광주광역시의회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련 전문가들의 대안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늘 오후 2시 광주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에서 50여명의 관계자들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홍인화 의원의 사회로 개최한다.
김영술 전남대학교 교수가 '고려인 지원방안-조례와 고려인문화재단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 후 박정열 사단법인 고려인돕기운동본부 국장, 이천영 새날학교 교장, 오채선 고려인문화농업교류협력회 회장, 신조야 광주 고려인센터 소장, 최윤정 광산구 다문화정책 팀장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토론회에는 먼저 광주시 거주 고려인 현황에 대한 조사·분석과 정주여건에 대한 실태분석을 토대로 광주시에 고려인들이 정착하게 된 주요 원인과 이들에 대한 제도개선 사항을 들여다 보고 지원 조례와 고려인문화재단의 필요성을 토론하게 된다.
홍인화 의원은 “현재 광주시의회가 마련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고려인 지원 조례(안)'은 고려인에 대한 지위, 고려인문화재단 설립, 고려인마을 조성 및 지원, 고려인 협동조합 및 자립정착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를 통해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들에 대한 역사의식을 제고하고 다문화 정책의 패러다임을 아시아 인권.문화.역사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광주를 재편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우리 동포로서 고려인에 대한 배려와 역할이 광주에서 시작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며,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까지 연계하여 이를 계기로 역사 및 다문화까지 함께 조화롭게 실현되어 명실상부한 세계한인들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는 도시로 위상을 제고할 기회가 될 것이다”밝혔다.
나눔방송: 구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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