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외국인 근로자 고객이 외환은행뿐만 아니라 타행의 모든 CD/ATM기기에서도 해외 송금이 가능한 'easy-one 외화송금 전용카드'를 개발하여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지난 2월 밝힌 바 있다.
'easy-one 외화송금전용카드'는 외화송금전용 계좌와 연동한 카드로 모든 은행 CD/ATM기기에서도 쉽고 편리하게 'easy-one 외화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한 카드이다.
하지만 외국인근로자들은 새로 출시된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으나 근무시간 중 은행을 방문할 시간이 없어 그림의 떡이었다. 또 지방은 서울에 비해 정보는 물론 홍보부족으로 그런 서비스가 있는지 조차 모르게 대부분이었다.
광주 광산구 하남공단 4번도로에 위치한 외환은행 하남공단지점은 외국인근로자들의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휴일인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나눔방송에 알려왔다.
통장과 카드를 발급받기 원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여권(유효기간 이내), 외국인등록증 (없는경우, 본국 신분증), 수취인계좌번호,은행명, 은행지점(이지원통장 신규자 한함)을 가지고 공단지점을 방문하면 친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은행홈페이지(www.keb.co.kr)를 참조하거나 각국 언어사용 은행직원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외환은행 외환업무부 관계자는 "이번 외환은행의 'easy-one 외화송금전용카드' 출시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외국인 고객의 Needs 반영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세심하게 기획되었다"며 "향후에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편리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적용하여 외국환 선도은행으로서의 지위를 지켜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눔방송: 트란남 비엣(베트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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