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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병원에 같이 가 줄 수 있나요?

2년동안 잦은 기침과 미열로 고통에 시달리던 태국인근로자 팍디(32세)씨는 한국어구사능력 부족과 회사 사정으로 치료를 미루던 중 나눔방송 긴급의료지원팀에 자신의 질병을 치료해 달라며 지난18일 늦은 밤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나눔방송 긴급의료지원팀은 다음날 팍디씨가 근무하는 회사를 방문 상사에게 상황을 설명한 후 대학병원으로 후송 진료를 받도록 지원했다.

진료를 담당한 의사는 "증상은 폐렴인것 같다" 며 "먼저 약물치료를 받은 후 다음주 특수검사를 받자" 고 제안했다.

담상의사의 진료결과를 듣던 팍디씨는 갑자기 깊은 한숨을 쉬며 두려움에 떨었다. 또 행여 큰병은 아닌지? 또 특수검사를 위한 비용은 얼마나 들어갈지? 자꾸 물으며 눈물을 글썽이고 말았다.

병원문을 나서던 팍디씨는 "재진시 의사소통문제로 병원에 홀로 올 수 없는 상황" 이라며 "함께 와줄 것" 을 나눔방송 긴급으료지원팀에 간곡히 요청했다.

이에 나눔방송 긴급의료지원팀은 팍디씨의 간청에 따라 치료일정에 맞춰 통역지원은 물론 수송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눔방송: 위크란다 (태국인)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3년 04월 20일 1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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