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무형문화재 이수자․전수생들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명나는 합동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무대에‘전통문화관 달맞이 가자’를 주제로 무형문화재 이수자 및 전수생들의‘소리맞이’합동공연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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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무형문화재 합동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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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병창 이수자 이정주의 구성진 해설과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관 내 무형문화재전수관에 입주해 있는 예능 보유자의 이수자, 전수생 15명이 판소리, 가야금병창, 단막 창극, 남도민요 등 빼어난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시지정 무형문화재는 총 19명으로 이중 남도판소리를 비롯해 9명이 예능분야 보유자로 지정, 매년 무형문화재 보유자 발표회 등을 선보이고 있는 데 반해 이수자․전수생들의 합동공연은 이번 무대가 처음.
판소리동편제 이수자 최성희의 춘향가 중 ‘이별가’ 대목을 시작으로, 판소리강산제 전수자 안지영의 심청가 중‘심봉사 황성올라가는’ 대목, 판소리춘향가 동초제 이수자 송혜원의 춘향가 중‘어사또 옥중 춘향 찾아가는’대목, 가야금병창 이수자 이정주․송은형의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 판소리 강산제 이수자 최미애의 수궁가 중 ‘용왕탄신’대목 등 판소리 다섯마당의 백미를 들을 수 있다.
이어 양신승, 박미정, 송혜원이 대금, 아쟁, 장구장단에 맞춰 단막창극 춘향가 중‘어사상봉’ 장면을 선보이고, 출연자 전원이 남도민요 ‘육자배기’를 합창하며 흥겨운 무대를 마무리 한다.
전통문화관은 앞으로도 상주해 있는 예능보유자의 공연활성화 뿐만 아니라 이수자, 전수생에게 보다 많은 무대 발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다음주 23일에는 이애섭 남도의례음식장에게 세시음식을 배우고 절편만들기 체험을 하는‘이애섭의 절식’이 진행된다.
문의 (062)232-1501~2
나눔방송: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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