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등학교 학부모 봉사단(단장: 문은경)은 자녀들과 함께 지난 6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공단에 위치한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를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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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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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 봉사단은 2009년부터 매주 일요일 광산구 도천동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아프리카근로자를 위한 쉼터를 방문하여 주변환경 정화활동과 주방청소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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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설겆이 봉사를 하는 학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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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가 운영하는 쉼터에는 질병이나 실직으로 오갈데 없는 50여명의 미등록 아프리카 근로자들이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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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정화활동에 참여한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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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학부모 봉사단은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생활용품을 마련 기증하고 이방민족의 고단한 삶의현장을 돌아보며 위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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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나누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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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아프리카 근로자와 대화를 시도하며 자신이 구사할 수 있는 영어능력을 시험해 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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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배운 영어로 아프리카의 삶과 문화를 알아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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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 2학년에 재학하는 윤기현학생은 가나출신 코스모스씨를 만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아프리카의 삶과 문화를 물어보며 진지한 관심을 나타냈다.
문은경 학부모봉사단장은 " 한국이 다문화사회라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많은 아프리카 근로자들이 광주에 들어와 사는지 몰랐다" 며 " 봉사활동을 통해 자녀들에게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수 있어 정말 유익했다.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참여자는 금호고 2학년 윤기현,서재원,곽충희,김현진, 강우혁,김성혁,조성민,김효준,조성현이었으며, 1학년 양윤일,이건주,김한솔,나영환,나한엽,임정민,조영일,김귀인,정윤호,문정호등 19명이었다. 또 학부모참여자는 추영미,박민숙,엄귀순,김향수,조영미,김영숙,유정순,문은경,박미희 박우영,정은숙,이덕희,장영미,이동미,조정자,전진영,조혜정,류영금,이공순씨등 학생과 학부모 총 38명이 참여해 주방설겆이봉사와 주변정화활동에 참여했다.
나눔방송 : 이믿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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