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기술계 대안고등학교인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2일 충북 제천시 강제동에 위치한 다솜학교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박종구 폴리텍대학 이사장,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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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생과 기념사진을 찍는 김황식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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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사회통합위원회 2차 정기회의시 다솜학교 설립을 확정한 후 고용부와 설립 추진 기획단을 구성한 후 한국폴리텍대학이 쌓아온 기술 교육 노하우를 활용,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한 '기숙형 기술계 대안고등학교' 인 다솜학교 개교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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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새날학교 출신 입학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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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한국폴리택 다솜학교가 학생을 모집한 후 마침내 개교식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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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새날학교 출신 입학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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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학교는 컴퓨터 기계과, 플랜트 설비과, 스마트 전기과 3개 학과로 운영된다. 정원은 각각 15명이다.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수업료와 기숙사비는 정부에서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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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생 선서를 하는 새날학교 졸업생 러시아 출신 판첸카 올가와 중국출신 최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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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폴리텍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을 멘토로 지정, 학생들의 진로 지도와 사회 적응을 도울 예정이며, 이곳을 졸업하면 고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는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 기술 교육을 통해 기능사 수준의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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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와 기념식수를 하는 새날학교 출신 판첸카 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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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광주새날학교 중학교 과정을 졸업 한후 고등학교 진학이 막혀 발을 동동거리던 판첸카올가(러시아)양과 김빌군(몽골)군을 비롯한 20여명의 학생은 "고등학교 과정인 다솜학교에 입학 새로운 꿈을 펼치게 되었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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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장에서 축하떡을 자르고 있는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박종구 폴리텍대학 이사장, 그리고 손석구 사회통합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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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다문화 청소년 대안 기술학교의 선도적 모델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폴리텍 다솜학교가 중심이 돼 우리 다문화 청소년을 산업 현장의 핵심 인력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폴리텍 다솜학교 이상덕 교장은 "이 학교는 다문화가정을 우리 사회에 녹여내는 용광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눔방송: 이보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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