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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화순 재활용업체 파쇄기에 빠져 숨진 고려인 노동자

지난 14일 오전 10시20분께 전남 화순군 도곡면 한 재활용업체 파쇄기에 우즈베키스탄 출신 외국인 노동자 아크바르(31)씨가 빠져 숨졌다.

당시 파쇄기는 종이 등 각종 재활용품을 가루 형태로 만들기 위해 작동중인 상태였으나 일시적인 고장으로 아크바르씨가 기계상태를 점검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소식을 접한 광주 거주 고려인공동체는 15일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아크바르씨의 부인과 한국거주 누나를 동행하고 관계자를 만나 장례절차와 보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공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아크바르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눔방송: 신소야(고려인)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2년 02월 15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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