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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미디어센터, 코로나19 시국 속 제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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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마음을 졸이는 가운데 마을이 운영하는 고려인미디어센터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고려인미디어센터는 고려FM라디오와 고려인TV, 인터넷뉴스를 전하는 나눔방송, 한국협동조합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고려인미디어센터는 영상 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종합 편집실, 라디오방송실, 뉴스송고실이 결합된 곳이다. 단순 녹화 뿐만 아니라 실시간 생중계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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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FM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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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관련된 긴급사항을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통해 마을은 물론 국내와 해외거주 고려인동포들에게 알릴 수 있어 미디어센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고려인마을은 전했다.
또한 고려FM와 고려인TV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중앙아시아출신 이주민들도 즐겨듣는 방송이다. 따라서 고려인마을 미디어는 국내소식을 접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돼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외국인(무자격체류자 포함)에 대한 방역 홍보에도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방송을 통해 매시간 ‘무자격체류자에 의한 지역 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되고 있다’ 며 체류자격에 상관없이 의심증상이 있는 자는 고려인종합지원센터와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줄 것을 알리는 코로나 관련 긴급홍보뉴스를 보도하자 중앙아시아출신 무자격체류자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일부는 보건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은 미디어센터를 더욱 확충해 국내외 거주 고려인동포들의 구심점이 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어교육방송은 물론 한국문화알리기, 쓰레기 분리수거와 민생관련법, 체류관련법, 일자리관련 안내 등 다양한 분야로 진화하고 있다.
이어 고려인마을은 장기화될 수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도 생산할 계획이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미디어센터가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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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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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년 05월 26일 07시 16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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