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김원숙)는 25일 오후2시 남부대학교 대강당에서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원숙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주철현 광주지방검찰청검사장, 강계두 광주광역시부시장, 염봉란 주광주중국총영사, 조성수 남부대학교 총장, 이상옥 광주YMCA 이사장,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사회통합위원과 직원, 광산구청 다문화정책팀 최윤정팀장과 채와라직원, 광주지방경찰청 외사계 안갑기 경위등 외사계직원, 석창원 외국인근로자선교회 대표, 정미선 광주이주여성지원센터대표, 김복주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 대표, 이천영 (사)외국인근로자 문화센터장, 기정현 이주가정복지회 사무국장을 비롯한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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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인연'을 노래하며 제5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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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수, 전주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광주지방검찰청 주철현 검사장이 법무부장관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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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참석인사들이 이주여성들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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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검찰청 주철현 검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법무부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말하고, 한국의 법과 제도를 잘 이해하여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회통합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해 오고 있으며, 국적법을 개정하여 열정과 능력을 갖춘 외국인들이 한국사회에서 보다 쉽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며,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남’이 아닌 ‘우리’라는 포용의 마음가짐으로 함께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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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을 받은 이천영 새날학교 교장이 이주민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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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숙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제5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오늘 이 행사가 재한외국인과 국민이 서로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또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재한외국인들이 간직하고 온 소중한 꿈들이 열매를 맺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약속했다.
또 남부대학교 조성수 총장의 환영사, 광주시 강계두 경제부시장과 염봉란 주광주중국총영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세계인의 날 기념 포상으로는 주철현 검사장이 사회통합과 다문화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새날학교 이천영 교장에게 대통령상을, (사)이주가족복지회 기정현 사무국장에게 법무부장관상과 기념품을 전수했으며, 결혼이민자가정에게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상, 남부대학교, 목포대학교, 호남대학교 총장상이 각 대학의 유학생에게 전달됐다.
2부 문화행사에서는 스마트매직컴퍼니의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결혼이민자들과 각 대학 유학생들의 각국 전통 무용, 노래, 세계의상 패션쇼를 비롯한 문화공연과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의 다문화밴드, 변검 등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되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그 밖에 야외 부대행사로 세계음식체험, 세계 명차 시음회, 나전칠기·목판인쇄 등 한국문화체험, 세계의상 및 공예품 전시, 케냐와 네팔의 민속공연, 사물놀이 외에도 다채로운 다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야외 부대행사의 수익금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어울림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나눔방송: 위크란다(태국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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